제주, '전두환 흔적 지우기' 속속...신산공원 내 표지석도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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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두환 흔적 지우기' 속속...신산공원 내 표지석도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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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성화도착 기념 설치 '전두환 표지석' 철거
신산공원에 설치돼 있던 '전두환 표지석'.ⓒ헤드라인제주
신산공원에 설치돼 있던 '전두환 표지석'. ⓒ헤드라인제주
신산공원에 설치돼 있던 '전두환 표지석'.ⓒ헤드라인제주
신산공원에 설치돼 있던 '전두환 표지석'. ⓒ헤드라인제주

광주 5.18민주화운동 40주년에 즈음해 12.12쿠데타로 정권을 찬탈하고 광주학살을 자행한 전두환의 흔적과 잔재를 지우는 작업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전두환 표지석' 철거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27일 제주시 신산공원 내 설치돼 있던 '전두환 기념 표지석'을 철거했다고 28일 밝혔다.

'올림픽동산 조성기념 대통령 전두환, 1987. 11. 14.'이라고 새겨진 이 표지석은 서울올림픽을 앞둔 1987년 11월 올림픽 성화의 국내 최초 도착을 기념하기 위해 신산공원에 기념조형물을 설치하고 광장을 조성한 것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시 관게자는 "최근 신산공원 내 체육시설 및 파고라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이 표지석을 보고 '전두환 흔적'을 지워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번에 철거하게 됐다"면서 "이 표지석은 제주시청 기록관실에 보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도청 민원실 앞 정원에 설치됐던 전두환 기념식수 표지석을 철거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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