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7월1일 해수욕장 개장...'안전한 물놀이' 코로나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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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7월1일 해수욕장 개장...'안전한 물놀이' 코로나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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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오는 7월1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코로나19 방역 대책마련 등 개장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해수욕장에서 생활속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코로나19여파로 해외여행이 어려진 만큼 예년보다  제주를 찾는 피서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8일 제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7300만원을 투입해 해수욕장 개장전까지 안전시설물 보수와 인명구조장비 구입 등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민간안전요원 200명을 채용해 개장 시기에 맞춰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시는 정부가 마련한 '해수욕장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 해수욕장 방역관리 기준'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안전한 물놀이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를 동시에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수욕장 운영․관리 종합대책에 따른 세부계획은 현재 6월5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합동점검을 실시한 후 마련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함께 마련한 '해수욕장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지난 27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수욕장 단체 방문 자제, 햇빛가림시설물 사이 2m 이상 간격 유지, 타인과의 신체접촉·침 뱉기·코 풀기 주의, 샤워시설 이용 자제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안전한 해수욕장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올해는 조기개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7월1일 개장을 목표로 안전과 코로나19방역 대책을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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