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논란 속 진행됐던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재공모 결과, 최종 이승택 열린도시연구소 대표(51)가 임명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8일 이씨를 제10대 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임용자 결정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신임 이사장은 건국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했고, 동 대학원에서 계획설계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서귀포에서 전시와 문화운동을 하는 ‘갤러리하루’와 ‘문화도시공동체 쿠키’를 운영하면서 ‘서귀포 예술시장’,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인 ‘월평 프로젝트’, 빈집 레지던스 프로젝트 등을 수행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정책보좌관(문화예술과 도시건축분야), 초대 제주특별자치도도시재생지원센터장도 역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등 문화사업 컨설턴트로 활동해 오고 있다.

제주대학교, 건국대학교, 중앙대학교 등에서 겸임교수 및 강사를 지낸바 있다.

임기는 2022년 5월 27일까지 2년이다.

한편, 제10대 이사장 재공모에는 전국에서 13명이 지원했다. 지난 1차 공모에서도 심사를 거쳐 도지사에게 후보자가 추천됐지만, 제주도는 재공모를 통보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