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제25회 바다의 날을 앞두고 제주해경이 폐그물과 폐타이어, 폐통발 등 수중 침적 쓰레기 7톤을 수거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7일 서귀포시 하효항에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해경과 하효어촌계·서귀포수협 관계자, 민간 다이버 등 70여명과 수중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하효동 어촌계의 수중 침적쓰레기 제거 요청으로 실시됐다.
바다 속 침적 쓰레기는 해양생태계 오염뿐만 아니라 물질을 하는 해녀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로, 수중이라는 환경 때문에 접근이 어려워 수거가 쉽지 않은 실정이었다.
해경 관계자는 "아름다운 제주바다를 맑고 깨끗하게 지키기 위해 9월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연안·수중 정화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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