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해야할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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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해야할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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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경재/ 중앙동주민센터
중앙동주민센터 주무관 이경재
이경재/ 중앙동주민센터

우리 사회에서 공직자들에게는 많은 의무들이 주어졌는데, 그 중 가장 강조되는 부분이 바로 청렴이다.

공직자의 도덕성과 근무 자세는 국가의 수준과 사회의 안정성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청렴함은 공직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어떤 이에게나 강조되는 덕목이다.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진들에게도 부정부패, 소위 말하는 ‘갑질’을 척결하고 청렴한 경영이 사업 성공에 중요한 과제로 여겨지며, 친구 사이에서도 서로 속임이 없이 바른 행실과 성품으로 다가가는 것이 건강한 교우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길이다.

인구 585만 명의 작은 나라지만 세계 GDP 순위 34위의 경제 대국이며, 2018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180개국 중 3위를 차지한 싱가포르는 부패 척결을 통해 성장한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외 기업들이 싱가포르를 믿고 자유롭게 무역을 할 수 있도록 강력한 부패방지법을 통하여 부정부패를 없앴으며 공직자의 부정행위만을 조사하는 것이 아닌 민간의 부정행위까지도 조사하여 민관유착을 봉쇄하는 체제를 만들어냈다.

그 외에도 국가가 주도적으로 엄격한 내부고발자 보호와 공직자들의 투명한 재산공개 등을 통해 부정부패를 관리함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룩했고 청렴한 국가를 건설해냈다.

위 사례처럼 국가주도적인 반부패 개혁도 물론 중요하지만 개혁만으로는 청렴 국가를 만들 순 없다. 부패 척결을 위한 시민의식과 공직자들의 사회적 책임의식이 동반되어야만 진정한 의미의 청렴한 사회를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기에 공직자로서 우리는 청렴을 습관으로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공직자 스스로가 청렴한 마음가짐을 갖고 전제된 행정은 공직 내부는 물론 지역사회를 포함한 우리나라를 건강한 모습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프라 윈프리는 “진정한 청렴이란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위 구절처럼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자기 스스로에게 청렴할 수 있는 삶의 자세를 견지하여 깨끗하고 건강한 행정을 펼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경재/ 중앙동주민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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