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치매환자들의 사회적 고립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해 '2020 치매환자를 위한 기억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전했다.

대상자는 서귀포보건소에 등록돼 있는 경증치매환자 20명이다. 

우울증검사와 주관적 기억감퇴척도를 사전에 검사하고, 각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콩나물 키우기, 칠교놀이세트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소품을 제공한다.

또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전문요원이 매일 전화를 해 콩나물을 키우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칠교놀이세트를 스스로 사용하도록 해 가정에서도 인지기능유지 활동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보건소는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와 연계해 취약계층 대상 집합교육이 이뤄지면 쉼터 운영 등 참여자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