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빛의 벙커', 뉴트로 시대 도시재생 사례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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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빛의 벙커', 뉴트로 시대 도시재생 사례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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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는 최근 '뉴트로' 시대 성공적인 문화 도시재생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27일 전했다. 

뉴트로는 뉴(New)+레트로(Retro)가 합쳐진 합성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문화를 일컫는 신조어다. 

'빛의 벙커'는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하며 기존 공간을 하나의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도시재생의 실례다. 

이곳은 본래 해저 광케이블 관리를 위해 만든 숨겨진 비밀 벙커였다. 가치가 다 한 기존 벙커는 시대에 걸맞은 콘셉트를 가진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재탄생했다.

기존 자원을 파괴하지 않고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했다는 점 등이 이후 도시재생 사례에 긍정적인 선례를 남겼다는 평가다.

현재 '빛의 벙커'에서는 '빛의 벙커 : 반 고흐'전이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부제로 진행되고 있다. 

반 고흐의 초기작부터 대표작까지 살아 움직이는 이미지와 음악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이 몰입형 전시에서는 반 고흐 특유의 대담한 색채와 강렬한 붓 터치를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다. 관람객들은 빛과 소리가 차단된 어두운 벙커 안을 자유롭게 거닐며 32분간 사방에서 펼쳐지는 반 고흐의 작품 세계 속에 오롯이 몰입할 수 있다.

또한 반 고흐전의 작품 상영이 끝나면 그와 작품적으로 가장 강렬한 영향을 주고받았던 폴 고갱의 명작이 세계 최초로 제작된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10분간 상영된다. 

한편 지난 2018년 11월, '클림트'전 개관작을 시작으로 56만 관람객 돌파라는 흥행 성과를 거둔 '빛의 벙커'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한국 관광의 별'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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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 2020-05-27 20:43:52 | 114.***.***.248
직원들 불친절하고
입장료 개비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