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앉은 제주도 이주열풍...유입인구, 2015년 정점 후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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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은 제주도 이주열풍...유입인구, 2015년 정점 후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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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제주 인구이동통계...유입인구 30대 가장 많아

제주도 이주열풍 속에서 지난 2000년 이후 지속됐던 유입인구 증가세는 2015년 정점에 달한 뒤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은 26일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 동안의 인구이동을 현황을 담은 '2000년 이후 제주 인구이동통계'를 발표했다.

지난 2000년 이후 제주도 인구이동자 수를 살펴보면, 2000년에는 2358명, 2005년 805명이 제주를 떠나며 순유출이 이어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다 2010년 437명이 제주로 순유입된 것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1만4257명이 순유입돼 정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936명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나 제주 이주열풍이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는 2000년 55명에서 2005년 99명, 2010년 309명, 2015년 2524명, 2019년 660여명으로 유입 추세가 이어졌다.

가장 증가폭이 컸던 30대는 2000년 -120명에서 2005년 220명, 2010년 559명으로 소폭 증가가 이어져 오다 2015년 3756명, 2019년 1472명 증가했다.

전입과 전출을 합한 순이동이 많은 지역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지역 전입자는 8503명, 전출자는 8513명이었으며, 경기도의 경우 전입자는 8937명, 전출자는 7884명으로 순이동자의 대부분이 서울 및 경기도인 것으로 조사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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