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의 정체성, 청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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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의 정체성, 청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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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진우 / 서귀포시 대륜동주민센터
김진우 / 대륜동주민센터 
김진우 / 대륜동주민센터 

공무원이 다른 직업 종사자와 다른 점이 무엇일까? 내 주변에도 그렇지만 흔히 공무원이라고 하면 변화되는 사회와 발맞추지 못하는, 과거를 답습하고 약간은 고리타분하고 꽉막힌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내가 직접 경험하는 공무원 조직은 다양한 행정 수요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민원 편의를 위해 고민을 많이 하는 조직이었다.

내가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결정할 때 공무원의 가장 ‘멋있어 보였던 점’은 청렴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다. 부나 지위에 관계없이 불편부당하게 모든 국민을 대한다는 점은 다른 조직과는 다른 공직만의 유니크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청렴은 공무원의 아주 기본적인 가치인 동시에 공직의 존재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청렴은 누구나 잘 알고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서 더더욱 그 가치를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렴을 지키는 것이 다른 조직과는 다른, 공직이 지닌 정체성을 지키는 길이 아닐까 한다. 모든 공직자들이 청렴에 대해 글을 써보면서 다시 한 번 청렴에 대해 곱씹어 보고, 지속적인 청렴 교육으로 세뇌(?)를 시켜 어느 유혹에도 흔들림 없는 공직자로 만들어야 한다.

외부에서 우리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우리가 스스로 자부심을 느껴도 좋은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찾아오는 모든 국민을 차별없이 대하는 깨끗하고 공정한 조직. 그게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이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아닐까. 갖은 유혹에도 휩쓸리지 않는 청렴으로 중무장한 공직자 분들을 기대해 본다. <김진우 / 대륜동주민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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