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0소나무재선충병 1차 항공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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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0소나무재선충병 1차 항공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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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림에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1차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4일 발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의 서식밀도를 줄이기 위해 추진되며, 한라산국립공원 경계 소나무림 1000ha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방제에 이용될 헬기는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소속으로 기종은 까므프(KA-32T) 대형헬기이며 1회 비행시 60ha(2000ℓ)의 면적을 살포할 수 있다.

제주도는 △방제시간 방제지역 등산 및 산책 자제 △방제대상 지역 내 양봉의 방봉 자제 △방제지역 내 임지 또는 인근 방목 자제 △방제지역 주변 인가는 빨래를 널지 말고, 장독 등 음식물과 음용수는 잘 밀봉할 것 등을 당부했다.

또 △방제지역 및 인근에서는 산나물 채취를 하지 말고, 채소는 반드시 잘 씻어 농약 성분을 제거 한 후 식용으로 사용할 것 △대형헬기 강풍으로 인한 간접피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항공방제 기간 중 양봉 및 축산농가 등에 협조사항을 전달했다"며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소나무 재선충병 항공방제는 오는 7월 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연면적 3000ha를 대상으로 진행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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