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전두환 기념식수' 표지석 40년만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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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전두환 기념식수' 표지석 40년만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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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11월 취임 후 첫 지방순회 제주도청 방문때 설치
'전두환 흔적 지우기' 기념식수 표지석 제거...나무는 존치
전두환씨 기념식수 표지석. ⓒ헤드라인제주
전두환 기념식수 표지석. ⓒ헤드라인제주
제주도청 종합민원실 앞 정원에 있는 '전두환 기념식수'. ⓒ헤드라인제주
제주도청 종합민원실 앞 정원에 있는 '전두환 기념식수'. ⓒ헤드라인제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전직 대통령인 전두환의 흔적 지우기가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청 청사 내에 설치돼 있던 전두환의 기념식수 표지석이 철거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도청청사 민원실 앞 정원 한켠에 설치돼 있던 전두환의 기념식수 표지석을 제거하고, 창고에 보관중이라고 밝혔다.

이 표지석은 지난 1980년 11월 4일 전두환이 대통령 취임 직후 지방을 순회하며 제주를 방문했을 때 비자나무를 식재하면서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전두환은 제주를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해 제주도청 및 제주도교육위원회 민원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를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기록상 제주도청에는 역대 도지사 17명이 심은 기념식수만 관리되고 있을 뿐, 전두환의 기념식수는 서류에는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의 제보로 표지석을 철거한 제주도는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돼 있는지 여부 등을 행정안전부에 확인하고, 표지석의 처리 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기념식수인 비자나무는 베지 않고 그대로 존치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에 즈음해 12.12쿠데타로 정권을 찬탈하고 광주학살을 자행한 전두환의 흔적과 잔재를 지우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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