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모사업 선정...총 74억원 사업비 투입
제주시 아라동 아라주공아파트에 고령자 복지주택이 건립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0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주거지 내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복지시설을 복합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사업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관리하고 있는 아라주공아파트 단지 내 유휴지(818㎡)를 활용해 고령자 주택 24호(922㎡)와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900㎡)이 조성된다.
주거시설 내부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안전손잡이, 인지건강 디자인 등 무장애(Barrer-Free) 설계가 적용된 고령자 친화형으로 건설된다.
노인복지시설에는 경로당, 경로식당, 다목적실이 설치될 계획이다.
더불어 건강교육, 우울증 및 치매 예방프로그램 등 어르신들의 건강 및 여가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비는 국비지원 47억원, 도비 18억원, LH 9억원 총 7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해 오는 9월 LH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내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해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착공은 2021년에 시작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노령자 복지주택사업은 '제주형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취약약계층 어르신들의 보다 안정적인 주거생활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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