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방문한 가운데, 강정 해군기지 반대 단체인 강정평화네트워크는 20일 "진정한 사과와 상생은 해군기지 폐쇄"라며 부 총장의 방문을 비판했다.
강정평화네트워크는 이날 오전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앞에서 부 총장 방문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단체는 "제주해군기지는 처음부터 불법, 기만, 거짓, 사기, 조작, 은폐, 폭력으로 세워진 기지"라며 "경찰청 인권조사위원회는 2007년 6월 해군의 해군기지찬반여부 주민투표함 탈취사건과 2008년 해군이 국정원, 도정, 경찰 등과 해군기지 반대자들을 탄압할 것을 비밀리에 공모한 유관기관 회의에 대해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군기지 건설을 폭력적으로 강행하는 과정에서 전시에도 금지돼 있는 군인의 민간인 폭력이 있었지만, 해군은 단 한번도 사과를 한 바 없다"며 "해군과 부 총장이 말하는 민군상생은 기만이며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부 총장이 제주에서 해야 할 일은 딱 한가지"라며 "민군 상생을 지키려거든, 사과하고 상생하려거든, 지금 당장 해군기지를 페쇄하라"라고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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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평화는 외부불순세력들을 철수시키는 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