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BCT 파업 해결 대타협기구 구성...20일 첫 회의
상태바
제주 BCT 파업 해결 대타협기구 구성...20일 첫 회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BCT운전자-시멘트업계, 대화 시작
사진은 지난 15일 열린 원희룡 지사와 BCT 노조 측 대표자간 간담회 모습.ⓒ헤드라인제주
사진은 지난 15일 열린 원희룡 지사와 BCT 노조 측 대표자간 간담회 모습. ⓒ헤드라인제주

제주지역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BCT) 화물노동자들이 시멘트 운임 구조 개선 및 운송료 현실화를 요구하며 장기간 파업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대타협기구가 구성돼 본격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와 화물연대, 시멘트 업계가 참여하는 '대타협기구'를 구성하고 오는 20일 오후 2시 제주건설회관에서 첫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타협기구는 지난 15일 원희룡 지사와 BCT 노조 측 대표자간 면담에서 협의에 따라 본격 추진됐다.

화물연대에서는 최상우 화물연대 제주지부 BCT분회장, 시멘트업계에서 김영민 한국시멘트협회 이사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진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국장은 "파업 사태 장기화로 시멘트 원료가 공급이 되지 않아 레미콘 생산이 전면 중단되고 건설 공사 중단 속출 등 도내 건설 경기에 미치는 파장이 큰 상황"이라며 "BCT파업 조기 해결을 위한 중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물연대 BCT 운전자들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국토부 고시 안전운임제가 단거리 운송을 하는 도서지역의 여건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제주현실에 맞는 요금인상을 요구하며 지난달 10일부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멘트업계에서는 정부 안전운임제에 맞게 운송 운임을 지급하고 있으며, 제주지역 운송운임 인상은 제주만의 문제가 아닌 시멘트업계 전체의 문제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소주먹는고냉이 2020-05-28 12:28:08 | 39.***.***.140
스벌 그냥 다같이 죽자 라는 거지 이시국에 파업 하냐?
아놔

Jy 2020-06-01 16:08:06 | 211.***.***.20
그만들좀 하십시요
이젠 욕이 나옵니다 콱 c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