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쏟아부으며 항의하는 농민들..."생산비, 최저가격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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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쏟아부으며 항의하는 농민들..."생산비, 최저가격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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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늘생산자협회, 제주도청 항의방문
제주마늘생산자협회가 13일 생산비 및 마늘가격 보장을 촉구하며 제주도청을 항의 방문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마늘생산자협회가 13일 생산비 및 마늘가격 보장을 촉구하며 제주도청을 항의 방문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마늘생산자협회가 13일 생산비 및 마늘가격 보장을 촉구하며 제주도청 현관 앞에 마늘과 피켓 등을 쌓아놓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마늘생산자협회가 13일 생산비 및 마늘가격 보장을 촉구하며 제주도청 현관 앞에 마늘과 피켓 등을 쌓아놓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지역 마늘생산 농가들이 최소한의 생산비라도 보전할 수 있도록 제주도청 앞에서 마늘을 쏟아부으며 마늘 가격을 보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제주도마늘생산자협회(회장 박태환)는 13일 오후 4시 마늘 생산비와 최저가격 보장을 촉구하며 제주도청을 항의 방문했다.

농민들은 '마늘생산비 보장' 문구가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도청 현관 앞에 마늘을 쌓아놓고 '마늘가격 보장', '생산비 보장' 등 문구가 적힌 피켓과 '제주도 마늘 우리가 지킨다'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게시했다.

이들의 항의 방문은 박태환 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이 제주도 정무부지사와의 면담이 끝난 오후 4시50분까지 50분 가량 이어졌다.

면담에서 협회측은 전국 마늘 수매량 1만톤 가운데 500톤만 배정된 제주지역 수매량을 확대하고, 수매 시기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제주도가 농가에 직접 지원을 통해 kg당 300원 가량의 생산비를 보전해 줄 것 등도 제시했다.

박태환 회장은 "지금 마늘의 생산 단가는 kg당 3200원 수준인데, 가격은 kg당 2200원에서 2400원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제주도의 지원금이 농협의 적자를 메우는 것이 아닌 농민들에게 적게라도 직접 지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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