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국가직 시대 소방장비 개발·관리운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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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국가직 시대 소방장비 개발·관리운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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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전국 소방공무원이 지난달 1일자로 국가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소방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차 산업의 과학적 기술기반으로 소방력의 핵심인 소방장비의 개발과 관리운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제주소방은 4차산업 기술 확산에 맞는 소방장비발전 연구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방장비발전 연찬연구 T/F팀을 운영한다.

또 재난발생 시 기본소방차량 운영인력 확보를 위해 운전능력을 단계별로 나눠 교육대상자를 선정, 맞춤형 소방차량 운전 및 조작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출동빈도가 많은 펌프차, 물탱크차, 구조차, 구급차량 등 4대 기본소방차량은 4대 소방서 105대이며, 운영인력은 315명이다.

제주소방은 이번 훈련을 통해 소방관은 누구나 소방차량 운전조작이 가능하게 해 출장이나 휴가 등으로 인한 유사시 공백을 보완하고 여유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현재 소요인력의 2배인 600여명 확보를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난현장의 신속성과 다목적성을 갖춘 한국형 소형 사다리차도 추가 도입된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도내 5층 이하 저층에서 발생한 주택화재 비율은 86.2%, 사망자 비율은 87.5%로 소형 사다리차 활용도가 크게 필요한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소방은 기존 고가 사다리차보다 사다리 전개 소요시간이 적고, 작업공간도 절반 이하이며, 2000L 소화용수를 담을 수 있는 소형 사다리차를 지난해 처음 도입, 올해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다.

정병도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다변화되고 복잡해지는 재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방장비와 운영인력 선제적 구축이 필요하다"며 "그로 인해 도민들에게 더 수준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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