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도 '폭풍해일주의보' 발효...호우.강풍특보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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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주도 '폭풍해일주의보' 발효...호우.강풍특보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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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밤 만조시각 겹쳐 바닷물 범람 우려...해안가 접근 '주의'

기상청은 8일 밤 11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제주시권) 해안가에 폭풍해일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도 북부 지역은 밤부터 9일 새벽 사이에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해수면)가 높은 기간인데다 만조시간(제주시 기준 밤 11시 48분)과 겹치면서 일부 해안지역에서는 바닷물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2~4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 재난대책본부는  해안도로 및 방파제 등의 범람 또는 침수 및 낚시객 갯바위 고립사고 등이 우려된다면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폭풍해일주의보는 만조시각이 지나면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밤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고, 밤 11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남부(서귀포시권)와 산간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호우.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도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기상청 발표 기상특보 발효지역 현황.

◇폭풍해일주의보 : 제주도(제주도북부)

◇강풍주의보 : 제주도,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 장흥,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서해5도, 전라북도(순창, 전주, 정읍, 임실, 김제, 군산, 부안, 고창)

◇호우주의보 :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남부)

◇풍랑주의보 :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전해상, 서해중부먼바다, 서해남부전해상.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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