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사망원인은 '연기흡입 질식사' 추정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새벽 서귀포시내 한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가족 4명이 숨져 안타까움을 크게 하고 있는 가운데, 이 화재의 발화지점은 주방으로 추정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1차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
감식 결과에 따르면, 화재는 주방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일가족 4명의 사인은 화재로 인한 연기를 흡입한데 따른 질식사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6일 오후 중으로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밀 감식를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오전 3시 52분께 서귀포시 서호동의 한 빌라 3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거주자 A씨(40)와 B씨(37.여) 부부를 비롯해 4세와 3세 자녀 2명 총 4명이 숨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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