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을 위한 새로운 시책 발굴, 공직자의 작은 청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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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을 위한 새로운 시책 발굴, 공직자의 작은 청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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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양인창 /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노동위원회
양인창 /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노동위원회. ⓒ헤드라인제주
양인창 /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노동위원회. ⓒ헤드라인제주

현, 육상종목의 높이뛰기 방법에는 가위뛰기와 배면뛰기 2가지가 있다. 그러나 1968년 19회 멕시코 올림픽 이전에는 가위뛰기 방식만이 사용되고 있었고, 그 당시 최고기록은 채 2m가 되지 않았다.

당시 미국의 높이뛰기 선수 딕 포스베리가 멕시코 올림픽에 출전했는데 유독 이 선수는 가위뛰기가 아닌 반대로 뒤로 돌아누워 막대를 넘었다. 그 결과 2m38cm 로 세계 신기록을 차지하게 되었으니, 이른바 배면뛰기(포스베리 플럽)의 시작인 셈이다.

요즘, 코로나 19가 다소 진정세로 돌아서는 듯 하지만 아직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코로나 19로 세계는 처음 우리나라를 코로나 감염국중의 한 개 국가로만 바라보다 요즘은 뜨겁게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계기는 코로나 19 사태 대응에 민․관․군이 일치단결하여 노력한데도 그 이유가 있겠지만, 우리, 아니 세계가 주목하는 또다른 특별함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이하 드루소)’이다. 최초, 인천의료원 의사의 아이디어에서 나와 지금의 방식에 이르게 됬다는 ‘드루소’. 코로나 19 상황을 전환시킨 위기속의 새로운 시책, 효자 시책임을 아무도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제는 세계가 이 시책을 서로 배워가려 아우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당장 다가오는 5월에는 부처님 오신날을 기점으로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로 이어져 이른바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제주는 벌써부터 항공권, 선박, 렌트카의 예약율이 코로나 이전 상황처럼 뜨겁다. 자칫하다가는 코로나 19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수 없을 정도다. 이에 우리 道도 코로나 19관련,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 겠으며, 이를 위해선 일반적인 방법이 아닌 ‘제주형 드루소’, ‘제주형 배면뛰기’를 개발해 대응한다면 더 효율적일 것이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을 위한 새로운 시책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 이것 또한 공직자의 아주 작은 청렴은 아닐까 한번 생각해 본다.

기억하자! 항상 앞으로만 넘을 필요는 없다는 것을... <양인창 /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노동위원회>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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