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공항 확장 기술적 대안 없는데, 제2공항 주민투표.공론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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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공항 확장 기술적 대안 없는데, 제2공항 주민투표.공론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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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제2공항 '도민 선택' 촉구에 부정적 입장
고은실 의원 "도민의견 수렴, 도지사 결단 내려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3일 제381회 임시회 도정질문 답변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3일 제381회 임시회 도정질문 답변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 제2공항 건설문제를 둘러싼 도민사회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갈등해소특위의 도민의견 수렴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3일 제2공항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제주공항 확장과 관련해 "기술적으로 대안이 없다면 주민투표나 공론화하는 것은 전제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면서 '도민 선택'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원 지사는 23일 진행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8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정의당 고은실 의원의 제2공항 관련 도민 공론화 촉구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고 의원은 "2014년 사전타당성 용역을 시작할 당시는 물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도 (원 지사는) '현 공항 확장안과 제2공항 건설안에 대해 도민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하셨다"면서 "하지만 지사께서는 도민 의견을 묻는 절차도, 부지선정에 대한 해당 지역주민을 설득하는 절차도 생략한 채 일방적으로 결정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이제 도민의 의견을 모아서 제2공항 갈등을 매듭지어야 할 때로, 잘못된 첫 단추부터 풀어 다시 꿰는 것이 정답"이라며 "금번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도내 세 분의 국회의원들 모두 도의회가 추진하는 도민 의견 수렴절차를 지지하고 있고, 대통령도 국민과의 대화에서 도민의 의견을 따른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도정이 도의회와 협력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도민의견을 수렴한다면 국토부도 그 결과를 존중하리라고 본다"며 "남은 것은 지사의 결단뿐으로, 도민사회의 갈등해소와 제주의 미래를 위한 현명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제주도민들의 의견을 묻는 것을 안 거친 것은 맞다"면서도 "어떤 방식으로 수렴해야 할지, 어디까지가 정부의 영역이고 어디까지 제주도민의 의견 물어야 하는지 분분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재검토 용역이나 반대위와의 토론, 도의회의 갈등해소 특위를 중심으로 반대 쟁점에 대한 검토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런 과정을 통해 정보가 공유되고, 도민들이 갖는 의문에 대해 대화의 자리 마련되는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찬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런 부분이 현재 '제주공항 용량을 늘려서 앞으로 미래수요 확보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도민들의 선택에 맡겨야 하지만, 가능하지 않은데 투표 내지 공론화 하는 것은 전제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의견"이라며 "치명적인 하자가 있거나, 기술적 대안 있다면 (제주공항 확충 또는 제2공항 중)선택을 하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제주도정 가진 (제2공항 추진이라는)입장에 변동 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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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해체 2020-04-23 22:12:36 | 117.***.***.98
제주 서부 한림 박원철이가 제주도의회 갈등 해소 위원장이다. 처음 서부 한림 쪽에 제2공항 착공한다는 소문으로 한림읍 땅값이 폭등했다. 그때는 박원철이가 환경 파괴 이야기 안 했다.

아마 내일이라도 서부 한림읍에 공항 착공한다고 하면, 제주도에는 아무런 갈등이 없다고 바로 공항 착공한다고 하겠지.

갑자기 소문과 달리 제주도에서 가장 낙후되고 힘 없는 제주 동부 쪽에 제2 공항 착공한다고 하니, 환경 파괴라고 한다.

서부 땅값 떨어진다는 소문이 벌써 돌고 있다. 박원철이가 찬성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