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 가계대출 284억원 감소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 제주지역 가계대출 규모가 올해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21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월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2월 말 기준 16조 273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증가한 것이나, 1월과 비교해서는 월중 284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제주지역 가계대출 규모는 지난해 12월 기준 사상 최대치인 16조 4085억원에 달했으나, 1월에 이어 2월까지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감소세로 전환됐다.
담보유형별로 보면, 주택담보 대출의 경우 예금은행(68억원 감소)은 감소로 전환됐고, 비예금은행(213억원 감소)은 감소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 담보 등의 주택외 담보대출의 경우 예금은행(175억원 증가)은 증가세로 전환됐고, 비은행금융기관(178억원 감소)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한편, 2월말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31조 3060억원으로, 월중 850억원 증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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