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난해 태풍.집중호후 피해복구 231억원 소요
상태바
제주도, 지난해 태풍.집중호후 피해복구 231억원 소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도 재난관리실태 공시

지난해 제주를 내습한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231억원이 소요됐고, 지난해 말 내습한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의 경우 복구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 투자 현황과 운영성과 등을 종합한 '2019년도 재난관리실태'를 도보와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난관리실태 공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3월 31일까지 전년도 추진한 재난관리 실태(실적 및 성과)를 공시하는 제도다.

이번 공시자료에는 2019년도에 제주도가 추진한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 투자 현황(예방.대비.대응.복구사업 등) 및 운영성과 등이 담겨있다.

주요 내용은 △전년도 재난의 발생 및 수습 현황 △재난예방조치 실적 △재난관리기금의 적립 현황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의 작성.운용 현황 등 총 12개 항목이다.

주요 사항을 보면, 지난해 7회 태풍이 직․간접적으로 제주에 영향을 주었으나 피해를 준 태풍 4회, 집중호우 4회 피해복구에 231억여 원이 소요됐으며 '태풍 미탁'에 대한 복구사업은 현재 진행 중이다.

또한 재난의 예측 및 정보전달 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영상감시시스템(CCTV) 3개소, 재해문자전광판 2개소, 민방위경보시설 2개소가 신규 구축됐다.

재난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최우수기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재난상황보고훈련 우수기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추진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추진한 재난관리 실태에 대해 공시해 재난 및 안전관리 책임행정을 강화하고, 도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재난관리 운영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예방 중심의 도민생활 안전 환경 조성, 신속한 상황전파 및 위기 대응 역량 강화, 재난 대비 예방.대응체계 구축 등 재난관리.예방에 최선을 다해 도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제주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