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드라이브스루' 민원센터, 코로나19 상황에 '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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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드라이브스루' 민원센터, 코로나19 상황에 '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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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발급 서류 차 안에서 신청하면, 5분만에 '척척'
제주시청 '드라이브 스루' 민원센터. ⓒ헤드라인제주
제주시청 '드라이브 스루' 민원센터. ⓒ헤드라인제주

민원인들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각종 증명서를 바로 발급받을 수 있는 제주시청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민원센터가 최근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제주시는 민원인들의 주차 불편을 덜어주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지난해 6월 드라이브 스루 증명서 발급창구인 '차 타고 척척 민원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증명서는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제적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입양관계증명서, 친양자입양관계증명서, 개별공시지가확인서, 토지이용계획확인서, 토지대장, 임야대장, 지적도 등 17종이다.

차 안에서 발급을 신청하면 5분 내외에 각종 증명서가 발급된다.

지난해 개설된 후 하루 평균 100명 내외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지면서 이용자는 크게 늘고 있다.

20일 제주시 종합민원실에 따르면, 올해들어 3월까지 드라이브스루 민원센터를 통해 발급된 증명서는 총 9335건으로, 하루 평균 149건이 발급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라나19 확진자가 급증한 2월말부터 3월 사이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이용자는 1월과 비교해 700건, 2월과 비교해서는 1200건이 많았다.  

제주시 관계자는 "민원센터 이용객들 중에서는 노약자와 장애인들의 이용도 많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차타고 척척 민원센터'는 지난해 제주시의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바 있는데, 충남 서천군청 및 울산광역시 남구청 등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제주시청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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