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탄소포인트, 지금 필요한 건 스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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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탄소포인트, 지금 필요한 건 스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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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최세훈 / 서귀포시 중문동 실무수습
최세훈 / 서귀포시 중문동 실무수습. ⓒ헤드라인제주
최세훈 / 서귀포시 중문동 실무수습. ⓒ헤드라인제주

저탄소 녹색 섬을 지향하는 제주도의 세대 당 차량 보유대수는 1.3대 이상으로 전국 1위를 수년째 수성 중이다.

물론 타 시도 대비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내연기관 차량이 절대 다수임을 감안할 때 도가 지향하는 저탄소 녹색 섬과 이러한 현실은 분명 괴리가 있어 보인다.

내연기관 차량으로부터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줄이려면 가장 간단하게는 도내 내연기관 차량 자체를 줄이면 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정상적이고 합법적으로 운행 중인 기존 차량의 운행을 중지하거나 폐차할 명분이 없다.
  
내연 기관 차량 대수를 줄이는 게 어렵다면 대안은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걷고 멀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차량운행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차량운행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방법에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바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다. 대상차량은 친 환경 차량(전기차, 수소전지차량 등)을 제외한 내연기관 승용차와 승합차(12인승 이하)이다.

감축 실적 산출 방법은 먼저 신청 접수일까지의 누적 주행거리를 자동차 등록증 상 신규 등록일부터 신청 접수일까지의 일자로 나누어 1일 평균 주행거리를 산정한다.

다음 1일 평균 주행거리에 10월 예정된 운행 실적 제출일까지의 일자를 곱해 기준 주행거리를 산정하고 실제로 주행한 거리와 비교하여 단 1키로 미터라도 운행거리가 줄었다면 최소 2만원을 보상받게 되며 최대 1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감축거리, 감축률 중 유리한 기준 적용)

신청 방법은 자동차 탄소포인트 홈페이지(http://car.cpoint.or.kr)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특히 서귀포시는 4월 27일부터 선착순으로 단 32대만 접수를 받으니 미리 손목과 손가락을 충분히 풀어 놓으시길 바란다. 

지금 필요한 건 뭐? 스피드! <최세훈 / 서귀포시 중문동 실무수습>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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