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과정에서 후보자 선거사무소를 찾아가 집기를 던지며 선거사무원을 협박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귀포경찰서는 A씨(43)를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의 자유 방해죄) 및 공무집행방해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밤 11시 30분께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귀포시 소재 모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가 혼자 남아 일을 하는 선거사무원 B씨에게 후보자를 만나게 해 달라며 의자 및 집기류를 던지며 행패를 부리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B씨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또 다른 선거사무원을 폭행하는 한편, 경찰이 출동하자 호송하는 경찰관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