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甲 송재호 후보 당선..."문재인 정부에 대한 열망 반영된 것"
상태바
제주甲 송재호 후보 당선..."문재인 정부에 대한 열망 반영된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재호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캠프 관계자 및 지지자들과 만세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송재호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캠프 관계자 및 지지자들과 만세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15일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접전 끝에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송 후보는 당선이 확정되자, "무엇보다 선택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현장의 질책, 우리 제주도민 유권자의 가진 삶의 문제 잘 들었다. 이 문제 도민여러분과 선배 정치인, 국가적으로 제주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어 "(이번 선거의 결과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격려와, 제주도민을 위해 민주당 정부가 안정적인 국정관리를 해야 한다는 요구, 강창일 의원이 결단해 주셨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지속적이고 일관된 국회 처리, 이런 것들을 바라는 유권자 열망 반영된 결과라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늘 갑의 입장에 있었다. 교수였고, 균발위원장(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었다. 늘 정책결정권자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쉽게,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나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듣고 느낀 제주도민과 유권자 분들의 비판과 질책, 생존의 문제는 참으로 엄중하고 절실하다는 느낌 받았다"며 "이런 부분이 제주만의 문제이겠나.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를 하나로 해서, 국가균발위원장 했던 경험 잘 살려서 꼭 해결하고, 그 시작을 제주에서부터 하겠다는 약속을 감히 올린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제가 선거를 진행하며 현장에서 들은 것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맡으며 각 단체장 및 시.도지사들에게 듣는 것과 달랐다"면서 "제가 (유권자들의 요구를)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것에 있어 자신은 없지만 조금씩 해결해야 겠다는 무거운 책무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재선을 욕심내면 그 자체가 4년간 왜곡의 시간이 될 수 있어 재선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한다"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제 경험을 제주도민들을 위해 쓰고, 그 결과를 도민과 유권자들에게 평가를 받아서 그 다음을 상의하며 진행하겠다. 과욕을 부리려 하지 않도록 애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제주4.3특별법을 꼽으며 "이것을 문재인 정부에서 반드시 이룩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4.3 72주년 추념식에서 확약해 줬는데, 이 부분을 국회 차원에서 실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또 제주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라는 것이 애매모호한데, 이 부분을 분명하게 방향을 정하겠다"며 "정부가 어떤 특례를 줄 수 있는지, 외부와의 협력관계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도민들의 동의를 얻어 확실하게 추진하고 싶은 열망이 있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송재호 후보가 당선이 확정된 직후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송재호 후보가 당선이 확정된 직후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