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10%p이상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송 후보 캠프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날 오후 6시15분 제주시 연동에 마련된 송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긴장감 속에서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개표방송을 지켜봤다.
출구조사 결과 송 후보가 48.9%,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는 38%로 11.9%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지지자들은 환호를 터트리며 송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송 후보는 "출구조사가 사실이면 도민의 승리이다"라면서 "계속 개표를 해봐야 하니 당선이 확정되면 말씀드리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반면 장 후보 캠프에서는 다소 안타까워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아직은 출구조사 결과인 만큼 끝까지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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