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천초등학교(교장 김창희)는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학교 정문에서 1학년 신입생을 위한 '행복한 입학 축하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사전에 학부모와 통화해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하루 2차례 실시된다.

입학 선물로는 담임교사와 교장, 교감 등 교직원들이 모여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만든 사탕목걸이와 풍선, 총동문회에서 기증한 체육복이 전달된다.

또 교과서와 함께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담임교사가 제작한 새학년 도움자료, 일일 학습지, 학습에 필요한 색종이, 풀 뿐만아니라 신체활동을 늘리기 위한 줄넘기줄도 함께 제공된다.

학교 관계자는 "환하게 웃는 신입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한천교육가족 모두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잠시나마 잊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시간이 됐다"며 "이를 계기로 4월 20일 실시되는 온라인 개학이 순조롭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