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 투.개표 준비 막바지...발열체크→비닐장갑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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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 투.개표 준비 막바지...발열체크→비닐장갑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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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30개 투표소, 2개 개표소...투.개표 관리 3200명 투입
방역 강화...발열.호흡기 증상자, 자가격리자 '임시기표소'로 분리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특별방역 체제의 투표소와 개표소 막바지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총선 투.개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늘(14일) 중 투표소와 개표소 설비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내 투표소는 230개소, 개표소는 제주시 한라체육관,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2곳이다. 선거 당일 투표 및 개표 관리인력으로 총 3200명이 투입된다. 투표사무원 등 투표관리 인력 2400명, 개표 인력 800명이다.

선관위는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전체 투표소의 100%(230개)를 1층 또는 승강기 등이 있는 장소에 마련했으며, 필요한 곳에 임시경사로를 설치했다. 

모든 투표소에서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기표대를 사용할 수 있고, 특수형(마우스형·손목밴드형) 기표용구와 확대경, 시각장애선거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도 함께 비치한다. 또 이번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청각장애선거인을 위한 영상통화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 고열.호흡기 증상자 '임시기표소' 이용...선거인 줄간격 1m 이상 확보
   
투표소는 14일까지 방역을 실시하고 투표개시 전까지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다. 

선거일에는 투표소 입구에서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체크가 이뤄진다. 유권자들은 발열체크를 통과한 후 손 소독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해 투표하게 된다.

투표사무원은 선거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을 착용한다. 선관위는 투표소에서 유권자들간 접촉을 줄이기 위해 선거인의 줄 간격을 1m 이상 유지하도록 하고, 주기적으로 투표소를 환기시킬 계획이다.

투표소 입구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하도록 조치된다. 임시기표소는 사용 후 바로 소독한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전담공무원 관리 하에 투표 마감 직전인 오후 5시30분부터 6시 사이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할 예정이다.  
   
◇ 개표소, 해외 방문자.발열 증상자 출입금지...마스크 반드시 착용해야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되면 각 투표소의 투표함은 투입구를 봉쇄하고 특수봉인지로 봉인해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이 경찰공무원의 호송 하에 개표소로 이송한다. 
   
각 시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정당추천 선관위원과 개표참관인, 경찰공무원이 함께 개표소로 이송한다. 
   
개표관리에는 800여 명이 투입된다. 48.1cm의 비례대표선거 투표지는 투표지분류기를 사용하지 못해 전량 수작업으로 분류하지만, 지역구선거 투표지는 투표지분류기로 분류한다. 분류된 투표지는 투표지 심사계수기를 이용해 다시 한 번 육안으로 확인한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일반인 개표참관인도 모든 개표소에서 개표 과정을 참관한다. 
 
선관위는 원만한 개표작업을 위해 14일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표소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다. 개표소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출입구 손잡이와 물품 등을 수시로 소독한다. 시설 내 환기장치도 최대로 가동한다.
   
도선관위는 최근 외국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은 개표사무원 또는 개표참관인 등으로 신고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정당·후보자 측에 안내하고, 위촉된 개표사무관계자 중 발열 등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예비인력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개표소 출입자는 모두 발열체크를 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출입을 금지하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 개표사무원도 마스크.장갑 착용...질서유지 협조 안하면 퇴장 명령

개표사무원은 중앙선관위가 정한 개표사무관계자 행동요령에 따라 모두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을 착용하고, 불필요한 대화는 자제하도록 했다.

개표참관인은 적정거리를 두고 참관해야 하며, 개표관람인과 언론사 관계자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관람 또는 취재보도가 가능하다.
    
선관위는 개표참관인 등이 행동지침을 어기거나 질서유지에 협조하지 않아 개표사무관계자 등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퇴장을 명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개표소 내에 많은 인원이 장시간 함께 있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는 한편, 신속하고 정확하게 개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총선의 제주지역 유권자는 제주시 40만 1789명, 서귀포시 15만 3167명 등 총 55만 4956명이다. 이중 24.65%인 13만 6822명(제주시 9만 6157명, 서귀포시 4만 665명)은 사전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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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 2020-04-14 14:47:45 | 14.***.***.243
닉네임 '오영훈! 진실을 밝히고 사퇴하라!'님의 댓글은 선관위로부터 공직선거법 규정에 위반(비실명 지지.반대 표명) 된다는 지적과 함께 삭제 요청이 있었으므로 삭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선거만이 2020-04-14 19:39:41 | 117.***.***.228
제주 이 좁은 곳에서도 파벌이 있다. 제주 서부 민주당 도의원들이 중국인 노름판 개발할때 지역 경제 살린다고 찬성하였다. 제주시내 대형 중국 쇼핑 복합 노름판도 제주시 민주당 도의원이 찬성하였다.

그런데, 동부에 공항 만들면, 제주시 상권 죽고 서부 땅값 떨어진다고 하니,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제2공항 건설이 환경 파괴 한다고 하네. 참나.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얼마나 위선적인지..웃기는 놈들이다.

그런데, 왜 중국인 노름판 유치를 한다고 한라산 산허리를 잘라 먹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