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을 위해 도민제안 공모 시행, 주민참여예산 전용 홈페이지 구축 등을 반영한 2020년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3일부터 5월31일까지 도민 공모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의 편성 등 예산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과 주민참여예산 활성화를 위해 운영된다.
2021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지역사업과 참여사업, 광역사업 등 3개 분야에 총 200억 원 이상이 투자된다.
지역사업은 읍·면·동 주민참여예산지역회의에서 읍·면은 4억 원, 동은 2억 원 범위 내에 지역문제 해결 등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참여사업은 행정시 지역회의조정협의회 주관으로 총 90억 원 범위 내에서 지역에 파급 효과가 큰 사업들을 발굴하고 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행정시 구분없이 선정하게 된다.
특히, 참여사업 선정 시 올해 처음 도입되는 온라인 투표 시스템 구현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선정을 강화하고 도민들의 주민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도민 제안은 도 홈페이지에 개설된 '주민참여예산 전용 홈페이지 사업공모'을 통해 공모할 수 있으며,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팩스 등 편리한 방법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도 있다.
올해부터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 제안 사업 실시간 진행사항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주민참여예산사업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한 도민 맞춤형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민 공모 제안은 읍·면·동 주민참여예산지역회의, 행정시 지역회의조정협의회, 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 3단계의 심의과정를 거쳐 9월말 최종 반영 여부를 확정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주민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주민참여예산 사업 도민 공모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