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취임..."국민 신뢰받는 해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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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취임..."국민 신뢰받는 해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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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계룡대 대연병장서 취임식...건군이래 제주출신 최초 해군참모총장
문재인 대통령과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사진=청와대>

오늘(10일) 취임한 제주출신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해군대장)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진 해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 총장은 이날 오후 4시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33.34대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국민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그는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반도 안보상황은 군사위협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에도 대비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라며 "국방개혁 2.0과 전작권 전화과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강하고 유능한 안보의 핵심축으로 신뢰받는 해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진화된 해군상을 정립하고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해군력을 건설하며 전방위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를 확고히 구축하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군의 전통을 이어가겠다"며 "싸우면 이기는 필승해군,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진해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축소됐으며, 계룡대 근무 장병과 군 주요인사가 참석하는 가운데 행사장 좌석과 행사 대열의 거리를 2미터 이상으로 넓히는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에게 해군기를 이양하고 있다.<사진=해군본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에게 해군기를 이양하고 있다.<사진=해군본부>
10일 열린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취임식.<사진=해군본부>
10일 열린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취임식.<사진=해군본부>

 

10일 열린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취임식.<사진=해군본부>
10일 열린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취임식.<사진=해군본부>

부 총장은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출신으로 한동초등학교와 세화중학교, 세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해군사관학교 40기로 해군에 임관했다.

2010년 청해부대 5진 부대장(왕건함 함장) 당시에는 소말리아 해적퇴치 대장정에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해군 2함대 사령부 제21구축함 전대장을 역임한 후 2013년 11월 준장으로 진급했다.

장군에 등극한 후, 제9대 해군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단장에 취임해 제주해군기지 관련 사업을 총괄 지휘했으며, 지난 2015년 소장으로 진급했다. 이어 해군 2함대 사령관을 지내다 2017년 인사에서 중장으로 진급해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을 역임했고, 이번에 해군대장으로 진급함과 동시에 건군이래 제주출신 최초의 해군참모총장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헤드라인제주>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에게 삼정검(三精劍)에 수치(綬幟)를 달아주고 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에게 삼정검(三精劍)에 수치(綬幟)를 달아주고 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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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2020-04-10 16:15:08 | 49.***.***.123
제주기지전대 건설사업단장을 역임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막강한 대양해군을 양성하여, 평화를 지키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