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발표된 조사 결과를 보면, 후보 지지도는 송재호 후보 39.7%, 장성철 후보 33.2%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4.4%p) 내인 6.5% 포인트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고병수 후보 6.1%, 무소속 박희수 후보 5.3%를 기록했다. 무소속 임효준 후보는 1.3%, 우리공화당 문대탄 후보는 0.8%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의 태도 유보층은 11.3%.
당선 가능성은 송재호 후보 43.2%, 장성철 후보 23.1%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제주시 갑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유선 임의전화번호 걸기(RDD)와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20년 3월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2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 선거구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