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및 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투표소로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투표편의 서비스 신청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제주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제주도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서귀포시지회, 바른선거제주도연합회,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7곳은 투표활동보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한국농아인협회 제주도협회는 수어통역서비스를 하게 된다.
서비스를 지원받으려면 주관 시설․단체나 선거관리위원회에 신청하면 투표권행사를 위한 이동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선거일 당일 수어통역사가 투표소에 없는 경우 영상통화 서비스로 투표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제주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는 등록된 회원을 대상으로 사전투표기간에도 이동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한국농아인협회에서도 사전투표일에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각 1명의 수어통역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표편의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동약자의 투표권행사를 위한 투표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투표편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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