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자가격리자 관리 전담인력을 전 부서 6~7급 공무원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자가격리는 확진자 이동동선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지난 1일부터는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하면서 자가격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8일 기준 제주시 지역의 해외입국 자가격리 대상자 수만 413명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자가격리자 관리 전담공무원은 347명으로, 1대 1대 전담에 따른 매칭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전 부서 6·7급 공무원으로 확대해 총 680여명으로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전담공무원은 자가격리 대상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기간이 해제될 때까지 일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실시간 격리지 이탈여부 확인 및 생필품 전달, 불편사항에 대한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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