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후보, '제가 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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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후보, '제가 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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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후보측 "허위사실 유포행 중대한 선거법 위반"
"'제 밑에 국회의원 포함 민주당 후보가 51명' 발언은 오만방자"

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 선거사무소는 9일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지난 7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선거유세에서 '제가 위원장으로 있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발언에 대해 논평을 내고,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송 후보가 '제 밑에 국회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후보가 51명'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오만방자함을 드러낸 것"이라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장 후보측은 "송 후보는 유세에서 '공공기관 이전 어디서 하는지 아십니까? 공공기관 이전 제가 위원장으로 있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하는 거예요'라고 발언했다"면서 "국가균형발전위원장직을 사임한 지가 언제인데, 현직에 있다고 발언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로서 중대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또 "송 후보의 발언은 마치 자신이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한 권한을 모두 갖고 있는 것처럼 지역 유권자들을 현혹한 것"이라며 "특히 송 후보의 위 발언은 '어제 부산에서 이해찬 대표가 법을 안 지키는 공공기관들 지방에 반드시 이전하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라고 한 발언에 이어서 나온 것으로, 단순 말실수라고 어물쩍 넘길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 후보가 '제 밑에 국회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후보가 51명이나 같이 합니다'라고 발언한 것은 동료 의원들이 자신보다 낮은 자리에 즉 ‘밑에 (있다)’라고 함으로써, 동료 의원들을 아랫사람으로 하대하고 무시하는 오만방자함을 드러내었다"면서 "참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장 후보측은 "송 후보의 이러한 오만방자함이 '평화와 인권이 밥 먹여 주느냐'라는 망언과 경건해야 할 제주 4·3평화공원 제단 앞에서의 ‘엄지척’을 가능하게 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면서 "송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즉시 도민 앞에 즉각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박희수 후보도 이에 대해 논평을 내고 송 후보 발언에 대해 '허위사실'로 규정하며, "선관위는 이러한 허위사실 공표죄에 대해 정확히 조사하고 일벌백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송 후보는 같은 날 오일장 유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 및 추념사를 통해 밝힌 '4.3약속'에 대해 자신의 요청에 의해 참석하고 약속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쏟아내 논란을 사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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