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더불어 누리는 장애인회관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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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더불어 누리는 장애인회관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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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지경 /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과
김지경 /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과. ⓒ헤드라인제주
김지경 /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과. ⓒ헤드라인제주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지역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인 (가칭)장애인회관이 2020년 3월부터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이도일동 소재) 맞은편에 213억3천8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신축 중에 있다.

(가칭)장애인회관은 2019년 건축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공사 발주 및 입찰을 거쳐 지하1층 및 지상5층의 연면적 7,173.05㎡규모로 2021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그동안은 유형별 장애단체 사무실이 마땅치 않아,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등에 비좁게 상주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장애특성이 서로 다른 장애인단체 간의 소통과 연대의 장이 절실히 필요하던 중, 회관 신축은 장애인복지 인프라 구축 마련에 큰 공헌을 하게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장애인단체 사무실, 각종 회의실, 교육실, 휴게실, 매장 등이 있으며, 주차대수도 법정주차대수의 2배인 93대를 수용한다. 이 시설들은 비단 장애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 복합 공간이 되도록 조성할 것이다,

아울러,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등을 받아 친환경 건물로 건축함으로써, 사람을 우선하고 사랑을 함께 나누는 지역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요즘 코로나로 지역사회가 무척이나 예민한 시기이다. 또한, 도심 속에서의 장기간 공사는 주위 주민들에게 주차문제, 소음 및 먼지 등 많은 불편함을 끼칠 것이다. 

모든 도민들이 어우러져 사용할 수 있는 도심 속 문화공간이 탄생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배려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며, 지역주민이 서로 화합하고 공존하는 제주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지경 /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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