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봄을 위한 작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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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봄을 위한 작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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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최경식 / 제주동부소방서 조천119센터
최경식 / 제주동부소방서 조천119센터. ⓒ헤드라인제주
최경식 / 제주동부소방서 조천119센터. ⓒ헤드라인제주

추운겨울이 지나 따뜻해지는 날씨에 아름다운 봄꽃들이 피고 지는 것을 보니 봄이 다가왔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따뜻한 날씨와 더불어 각종 화재 위험도 함께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화재는 겨울에 가장 많이 발생 하는 것 같지만 1년 4계절 중 봄에 가장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제주소방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봄철 임야, 야외·도로 등 실외화재가 다른 계절에 비해 가장 많고 그중에서도 3월이 가장 건수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의 경우 특산품 재배를 위한 과수원, 비닐하우스 등에서 나온 농업부산물 소각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런 부산물 소각을 자연스럽게 행하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동부소방서에서는 부주의한 소각행위 및 취사행위를 근절하고 산불 등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봄철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캠페인, 교육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인식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민들도 우리와 후손을 위해 산천초목을 아끼는 마음을 갖고 담뱃불을 함부로 버리거나 산과 들에서 무분별한 소각행위와 취사행위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 드리고 싶다.

이처럼 작은 관심과 개선해 나가는 행동부터가 안전문화 정착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보다 성숙한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항상 점검하고 예방하는 습관이 몸에 배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최경식 / 제주동부소방서 조천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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