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15총선 후보들, 성평등 정책제안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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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15총선 후보들, 성평등 정책제안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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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민회, 4.15총선 성평등 정책제안 답변 공개

제주여민회는 제주지역 4.15총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성평등 정책과제 제안 결과 성 평등한 시민권과 평등한 노동권 등 성평등 정책과제에 대부분 동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정책과제 제안은 △여성들이 동등한 시민적 삶을 보장하는 법 제도 체계 마련(평등한 시민권) △평등한 노동(공정한 노동권) △젠더폭력 근절을 위한 법 개정(젠더폭력 근절)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모두가 돌봄의 주체가 되는 돌봄 민주주의 실현(돌봄민주주의) △여성의 재생산 건강과 권리 보장(여성 건강권) 5개 의제의 31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질의 대상 후보는 질의서 발송시점인 3월 20일 직전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이 1%를 초과하는 국회 원내 1석 이상 정당후보자 및 무소속 후보자로 △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미래통합당 장성철, 정의당 고병수, 무소속 박희수 후보 △제주시 을 민주당 오영훈, 통합당 부상일, 민중당 강은주 후보 △서귀포시 민주당 위성곤, 통합당 강경필 후보로 총 9명이다.

이들 가운데 미래통합당 제주시갑 장성철 후보, 서귀포시 강경필 후보는 정책제안에 응답하지 않았다.

답변한 7명의 후보들은 5개 의제 31개 과제 중 29개 과제에 대해 모두 적극 수용 의사를 밝혔다.

다만 여성의 건강권 의제 중 ‘형법 내 낙태죄 전체 삭제’에 대해 박희수 후보는 불수용을, 오영훈.위성곤 후보는 국민적 합의수준이 미흡해 신중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무응답했다.

‘임신중지 및 피임 관련 건강보험 전면적용’에 대해서는 위 후보가 무응답하며 신중검토 의견을 내었다.

이같은 답변에 대해 여민회 관계자는 "적극적인 수용의견을 피력한 7명의 후보들 중에서 제주 국회의원들이 선출된다면 제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성평등정책 전반에 추진력이 붙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힌 뒤, 답변하지 않은 두 후보를 거론하며 "성평등한 대한민국과 제주도의 미래 청사진에 어떠한 관심도 없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으며, 이에 적극적인 비판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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