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4월 임시회 축소...도정질문도 '서면' 활용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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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4월 임시회 축소...도정질문도 '서면' 활용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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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20일 개회...회기 14일→10일 단축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월 임시회 개회일이 16일에서 20일로 변경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회기도 당초 14일에서 10일로 축소됐다.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8일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의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제381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의 건을 처리했다.

일정이 늦춰진 것은 오는 15일 서귀포시 동홍동과 대천.중문.예래동, 대정읍 3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보궐선거 당선자에 대해 임명장 수여 등 준비가 필요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코로나19 방역태세의 고삐를 다시금 바로 잡고 도와 교육청이 경제 및 교육 등 각종 현안 대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도정질문은 4월 임시회에서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도정질문에 나서는 의원들로 하여금 가급적이면 서면질문을 하거나 질의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권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질문에 직접 연관이 없는 집행부서의 배석인원은 최소화시키기로 했다.

김경학 운영위원장은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연기하자는 의회내부의 의견도 있었으나 코로나19에 대한 도민불안감 해소차원에서 진행과정을 속 시원히 도민께 알려드릴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집행부가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지역경제활성화 및 교육정상화에 매진할 수 있도록 불가피하게 권고사항을 담아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도정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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