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대비해 전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총선 사전투표일 이전 9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가용 소방력 100%인 3100여명이 동원될 예정이다.
제주소방은 우선 오는 10~11일 사전투표일과 15일 본투표일에 관할 119센터가 1일 2회 사전투표소 43개소와 본투표소 230개소에 대한 화재예방순찰을 실시한다.
또 투·개표소에 대한 현장활동과 피난동선 사전파악을 위한 도상훈련을 실시해 현장대응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개표기간인 투표함 도착 1시간 전부터 개표 종료시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 개표소 2개소에 대해 내부 소방공무원 2명 배치 및 외부 소방차량 비상대기 등 소방력을 전진 배치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각종 소방장비 정비·점검과 상황관리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유지해 총선대비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투·개표소에 대한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실태 확인 및 관계인에 대한 화재예방교육 등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고, 불량사항에 대해 시정보완 조치를 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