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故 고홍준 군 조문..."마음이 무겁고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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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故 고홍준 군 조문..."마음이 무겁고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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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를 기증해 7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하늘나라로 떠난 제주소년 고홍준 군(9)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모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7일 빈소를 찾아 조문한 후 자신의 블로그에 "故 고홍준 군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애도글을 올렸다.

원 지사는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마음이 너무도 무겁고 눈물이 난다"면서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원 지사는 이어 "잘 놀고 잘 웃던 아이가 하루아침에 갑작스럽게 쓰러졌을 때, 안타깝게도 다시는 그 환한 얼굴을 볼 수 없게 됐을때...부모님 마음이 어떠셨을지 헤아릴 수조차 없다"고 피력했다.

원 지사는 또 "한없는 고통과 슬픔 속에서도 아이의 장기기증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신 가족들을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릴 수 있을까요"라며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위로했다.

원 지사는 "7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하늘나라로 떠난 홍준이가 평안한 안식을 누리기를 기원한다"면서 명복을 빌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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