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기초자치단체 도입해야"...부상일 "읍면동장 직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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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기초자치단체 도입해야"...부상일 "읍면동장 직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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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을 후보자 토론회, 오영훈-부상일 후보 행정체제개편 입장
오영훈 후보, 부상일 후보. ⓒ헤드라인제주
오영훈 후보, 부상일 후보. ⓒ헤드라인제주

7일 열린 헤드라인제주.KCTV 제주방송.제주일보.제주투데이 주최 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와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가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대안과 관련해서도 대립했다.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묻는 질문에 부상일 후보는 '읍면동장 직선제', 오영훈 후보는 '기초자치단체'를 강조했다.

부 후보는 "행정시장을 직선제로 뽑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행안부 반대에 부딪쳐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면서 "그렇다면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할 수 있는 읍면동장 직선제가 맞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행히 행안부가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확대 개편하려 한다"면서 " 그렇다면 직선제 동장과 그 옆에 주민자치회를 통해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될 수 있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이에 오영훈 후보는 "저는 지금의 행정체제로는 더 이상 가서는 안된다고 본다. 제왕적 도지사에 대한 비판이 거세질 수 밖에 없다. 행안부 반대가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자치분권 모델과 맞지 않다는 취지"면서 "민주당은 제주형 기초단체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인격 가진 기초단체 있어야 풀뿌리 자치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또 "읍면동장 직선제는 행정시장 직선제와 일맥상통해 행안부가 부정적 입장"이라며 "제주도에 자기결정권을 더 주겠다는 입장이다. 제주도민이 자율권 확보해 기관 형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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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엉훈은 언제 까지... 2020-04-07 23:03:03 | 61.***.***.156
대 도민 사기극을 펼칠 것인가?
행정체계개편과 관련해서 지금 까지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도의회 절대 다수당인 민주당 도의원들이 기초자치단체의 부활을 검토하자는 일부 의원들의 의견을 개무시하고 행정시장 직선제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고 이에 따라 강창일의원 등 국회의원들은 제주개발특별법을 개정하겠다고 수차례 밝혀 왔는데 이 방침이 언제 바뀌었고 제주도의회의 요구는 묵살되었는지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도 이와 관련하여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한다.
2019년 8월 강창일의원이 행정시장 직선제를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지가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이처럼 제주의 자치라는 중대한 문제를 도민적 합의 없이 함부로 결정할 사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