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예방 수칙과 대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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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예방 수칙과 대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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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진혁 / 제주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고진혁 / 제주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헤드라인제주
고진혁 / 제주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헤드라인제주

매년 봄철이 다가오면 기온 상승과 건조한 날씨, 등산객의 증가로 인해 산불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산불의 원인으로는 농산 폐기물 부주의 소각,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로 인한 담뱃불 실화, 성묘객 실화 등이 있다. 이러한 산불은 작은 화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형화재로 크게 번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첫째,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논, 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지 않도록 한다.

둘째, 산행 전에 입산 가능 여부를 산림청 홈페이지나 인터넷 포털 지도에서 사전 확인하고, 입산통제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는 출입을 자제하기 바라며 입산 시에는  라이터, 버너 등 인화성 물질은 휴대를 삼가야 한다. 

셋째, 산림 또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산불을 낸 사람에 대해 고의나 실수를 불문하고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 처벌된다.

만약 산불 또는 불법소각 등 산불위험이 있는 행위를 발견한 때에는 발생 장소와 시간, 신고자 인적사항(이름, 연락처)과 함께 소방관서(119), 산림청, 시청 등 행정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 

신고 후, 불이 타버린 장소, 낮은 장소, 도로 바위 뒤 등으로 대피하고 높은 장소를 피한 뒤 불길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 하는데 혹시나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바람을 등지고 주변의 낙엽, 나뭇가지 등 연소물질을 제거한 후 낮은 자세로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연을 이용하는 누구든지 잠깐의 부주의한 행동이 막대한 산림피해를 일으킨다는 점을 국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길 바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아름다운 산림을 지키는 데 동참해 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 <고진혁 / 제주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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