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315억원 규모 '어촌뉴딜300사업' 본격화 
상태바
서귀포시, 315억원 규모 '어촌뉴딜300사업' 본격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예항 어촌뉴딜300사업 종합계획도 ⓒ헤드라인제주
하예항 어촌뉴딜300사업 종합계획도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는 해양수산부 최대 국책사업 중 하나인 '어촌뉴딜300사업' 추진에 박차를 기한다고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한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하예항을 시작으로 올해 태흥2리항과 신천항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전문공공기관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어촌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 사업지인 하예항은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했다. 오는 6월 중 모든 사업에 대한 착공을 목표로 사전행정절차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 116억3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가운데  ▲이안제 신설 ▲어업인 복지회관 조성 ▲동난드르 테마공원 조성 ▲어촌어항 재생센터 조성 ▲마리나 시설 및 클럽하우스 조성 ▲하예진황등대 탐방로 조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태흥2리항 어촌뉴딜300사업 종합계획도 ⓒ헤드라인제주
태흥2리항 어촌뉴딜300사업 종합계획도 ⓒ헤드라인제주

올해 선정 사업지인 태흥2리·신천항은 각 한국어촌어항공단·한국농어촌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간·환경 마스터플랜을 포함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4월 중 착수를 목표로 신속한 기본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흥2리항의 총 사업비는 99억3700만원으로 ▲레저선박 계류시설 조성 ▲포구 물양장 기능 보강 ▲옥돔역 어촌교류센터 조성 ▲명품 옥돔 생산기지 조성 ▲옥돔역 수변공원 조성 ▲옥돔역 가는길 조성 등이다.

신천항의 주요 사업 내용은 ▲레저선박 계류시설 조성 ▲포구 경관 디자인 ▲청정해산물마켓 조성 ▲신천오션블루센터 조성 ▲해녀 공동작업장 현대화 ▲어촌 스토리 문화광장 조성 등이다. 이 사업엔 총 99억3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천항 어촌뉴딜300사업 종합계획도 ⓒ헤드라인제주
신천항 어촌뉴딜300사업 종합계획도 ⓒ헤드라인제주

또한 서귀포시는 2021년도 신규 사업 유치를 위해 1억1200만원을 투입해 지역특색을 반영한 예비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총 8개 마을·어촌계의 합동 사업제안서를 제출받고 한국농어촌공사 및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협약을 체결해 4월 중 예비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총 사업비 800억원 규모로 오는 9월 중 해양수산부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

최문보 서귀포시 해양수과 과장은 "어촌뉴딜300사업은 지역특색을 반영한 중장기적 개발계획을 바탕으로 어촌마을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총괄·공공 건축가 제도 및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 등을 최대한 활용해 코로나19로 침체되어있는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