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지에 마구 버려진 대형 폐기물... 쓰레기 매립장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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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지에 마구 버려진 대형 폐기물... 쓰레기 매립장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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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취약지역의 쓰레기 불법 투기 행위가 좀처럼 근절되지 못하고 있다. 

6일 필자가 찾은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동부골프 연습장 뒤쪽 사유지에는 포대에 싸여진 스티로폼 더미, 건축자재, 일반 쓰레기가 버려져있었다. 사유지 안으로 들어서자 막대한 양의 쓰레기가 무단투기 돼 또 하나의 작은 쓰레기 매립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특히 쓰레기 더미가 사유지와 인근 도로 경계 부분에 특정하게 모아져 있는 것을 미루어 보아 차량을 이용해 쓰레기를 불법 투기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었다.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시흥리간 도로에 맞닿아 있는 인근 갓길에는 건축용 자재 쓰레기 더미가 계속적으로 차량을 이용해 버려지고 있었다.

대형 세탁기 등이 마구잡이로 버려져 있어 쓰레기 매립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사진=고기봉 시민기자
대형 세탁기 등이 마구잡이로 버려져 있어 쓰레기 매립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사진=고기봉 시민기자

또한 서귀포시 수산리 풍차 인근에는 무단투기된 대형 세탁기 4대 및 여행용 가방이 버려져 있었는데, 세탁기의 고물(돈 되는 부분)은 제거하고 일부런 버린 것 같다.

이 처럼 최근 서귀포시 취약지역에 쓰레기 무단투기의 행위가 이어지고 있어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임야지 숲속에 무단으로 투기된 각종 폐기물과 함께 일부 몰지각한 주민들 양심 버렸다.요즘 쓰레기 등이 우리의 산과 들에 무단으로 버려지는 사례가 많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제보는 흔치 않은 기사가 되고 있다.

성산읍의 박모씨는 "특히 고사리철에 숲속을 다니다 보면 생활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려지것은 자주 보이는 일이라며, 양심을 버리는 일부 특정 사람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욕을 먹는 것"이라고 했다.

건축 폐기물이 사유지에 버려져 있다. 사진=고기봉 시민기자
건축 폐기물이 사유지에 버려져 있다. 사진=고기봉 시민기자

또한 같은 지역의 고모씨도 "고사리철에 바구니에 들고 가서 버리는 정도가 아니고 차량으로 운반하여 버리고 오는 이러한 현실이 안타깝다"고 토로하며, "앞으로는 이러한 행태가 근절되어 성숙한 시민의식이 정착되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방치폐기물의 종류는 대부분이 대형폐기물과 건축폐자재, 잡쓰레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이는 쓰레기 처리비용을 아끼려는 시민들의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빚어낸 결과로 제주의 청정 환경을 위해 시민 모두는 쓰레기 불법 투기 행위를 근절하고 관계 기관에서는 쓰레기 불법 투기가 심각하므로 이에 대한 관리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민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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