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6일 "지속가능한 1차 산업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1차산업 등 친환경 테마도시 조성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세부공약으로 △농어민 공익수당 도입을 통한 소득 내실화 △밭작물 친환경농업 전환 및 지원 강화 △농수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농어업용 면세유 지원 영구화 등을 제시했다.

또 △6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로컬푸드 직매장 종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한 소규모·고령농 소득향상 △기후변화 대응 농수축 녹색성장 제도 정비 등도 세부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후보는 "농산물의 농협 계통출하 비율을 70% 이상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며 "농협이 수수료율을 낮추고 품목별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주도적 지역농협을 선정해 마케팅과 유통, 관리 등을 집중 시켜 나간다면 농가소득과 가격안정, 수급조절 역할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1차산업은 고령화와 함께 기후변화라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특히 이제는 전통적 생산소득에만 의존해서는 더 이상의 경쟁력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1차산업 종사자의 소득안전망을 확충하는 한편 경쟁력 강화방안을 연구하고 실천, 지속가능한 1차산업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