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분서주하는 소방관 응원"...제주 응원편지·마스크 기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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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분서주하는 소방관 응원"...제주 응원편지·마스크 기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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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6시께 한 모녀가 서귀포소방서 중문119센터를 방문해 전한 감사편지와 마스크. <사진=서귀포소방서>
지난 3일 오후 6시께 한 모녀가 서귀포소방서 중문119센터를 방문해 전한 감사편지와 마스크. <사진=서귀포소방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고생하는 제주지역 소방관들을 위해 시민들의 응원편지와 마스크 기부가 잇따르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6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께 동홍119센터에 손편지 3장이 택배로 도착했다.

편지에는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수고를 기억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수시로 출동하고 밤낮없이 동분서주하는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다치는 일이 없도록, 덜 힘드시도록 기도할게요. 힘든 일 가운데서도 많이 웃으실 수 있도록 어제보다 오늘은 더 미소 지을 수 있도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또 지난 3일 오후 6시께에도 한 모녀가 서귀포소방서 중문119센터를 찾아 감사편지와 마스크 60개를 전달했다.

모녀가 전달한 편지에는 "훌륭한 소방관님들이 계신다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듬직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지만, 대한민국을 위해 애써주신 소방관님들과 우리 국민들 모두가 힘을 내고 극복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써있었다.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 때 따뜻한 격려와 응원,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고 도민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지난달 30일 오전 11시께 동홍119센터에 택배로 온 손편지. <사진=서귀포소방서>
지난달 30일 오전 11시께 동홍119센터에 택배로 온 손편지. <사진=서귀포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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