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유튜브로 생중계한 '코로나19 대응 신학기 준비 교육가족 온라인 공감회의'에서 들어온 총 103개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련해 교육청 홈페이지 등에 게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총 103개의 질문 중 '학교' 키워드가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마스크'가 23건, '개학'이 18건, '학원'이 15건, '학생'이 14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마스크' 관련 질문에 "마스크는 가정에서부터 준비하는 것이 원칙이고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마스크를 지급하고 귀가 조치하게 된다"며 "학교 비축분 (공적)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기숙사' 관련 질문에는 "개학 전 기숙사 방역이 이뤄지고 방역물품도 비치할 예정"이라며 "입소생은 원거리 학생을 중심으로 1실 2인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라인 개학' 관련한 질문에는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시스템은 구글 클래스룸, MS Teams, Zoom 등이 있으며 MS Teams, Zoom은 휴대폰, 테블릿PC, 노트북(카메라장착)으로 접속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제주도교육청은 답변 내용을 홈페이지와 교육청 SNS 등에 게시해 코로나19 대응과 온라인 개학 등에 대한 도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방침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평일 오전 시간임에도 생중계에 참여해 질문을 전해준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답변을 듣지 못해 아쉬웠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각 부서에서 신속하게 답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주제로 온라인에서 도민들과 자주 만나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만 마음의 거리는 더욱 가깝고 친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의의 누적 조회 수는 총 7750건으로 집계됐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