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해군참모총장에 제주출신 부석종 중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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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해군참모총장에 제주출신 부석종 중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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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으로 진급...7일 국무회의 심의 거쳐 임명 예정
"창군 이래 최초의 제주 출신 해군참모총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내정자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내정자

제주출신 부석종 해군 중장(56)이 6일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내정됐다. 창군 이래 최초의 제주 출신 해군참모총장이다.

국방부는 6일자로 단행된 인사를 통해 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인 부석종 중장이 대장으로 진급하고, 해군참모총장으로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모총장 인사는 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해군참모총장 내정자 부석종 중장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2함대사령관, 해본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장 등을 역임한 해상 및 연합작전분야 전문가로서, 한반도 안보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작전 지휘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춘 제독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국방개혁 및 전작권 전환 준비를 주도하고 군심을 결집할 역량과 인품을 겸비하고 있어 해군참모총장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또 "뛰어난 통찰력과 상황판단력으로 난제를 명쾌하게 해결하는 능력이 있으며, 창군 이래 최초의 제주 출신 해군참모총장으로, 야전 및 정책부서에서의 다양한 경력과 함께 대양 해군을 이끌어갈 지휘역량이 탁월한 인재"라며 "우직한 성품으로 솔선수범의 리더십과 군심을 결집할 수 있는 인품을 겸비하고 있어 상하로부터 무한한 신뢰와 존경을 받는 등 해군참모총장으로서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 내정자는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한동초등학교와 세화중학교, 세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해군사관학교 40기로 해군에 임관했다.

2010년 청해부대 5진 부대장(왕건함 함장) 당시에는 소말리아 해적퇴치 대장정에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후 해군 2함대 사령부 제21구축함 전대장을 역임한 후 2013년 11월 준장으로 진급했다.

장군에 등극한 후, 제9대 해군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단장에 취임해 제주해군기지 관련 사업을 총괄 지휘했으며, 지난 2015년 소장으로 진급했다. 이어 해군 2함대 사령관을 지내다 2017년 인사에서 중장으로 진급해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을 역임했고, 이번에 제주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해군참모총장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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