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재선거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의 무소속 고대지 후보측 선대위는 4일 입장자료를 내고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 책임지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고 후보측은 "지난 31일 임정은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를 발견해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사실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제출한 결과, 선관위에서는 '공표된 사실이 거짓임'이라는 결정내용을 공식문서로 통지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임정은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 책임지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하고, 선관위는 즉시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측은 "임정은 후보는 재산축소신고가 실수라 주장하지만, 정정신청 내용을 보면 배우자의 임차보증금 1천만원을 누락시켰다가 새롭게 신고했다"면서 "이러한 사실을 볼 때 재산을 축소, 누락시킨 행위는 고의적이고 의도적인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